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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병원(병원장 한설희)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 협진을 통해 뇌졸중 진료를 강화하고 있다.
급성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인 만큼 24시간 인터벤션이 가능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열어 합병증 관리와 신속한 진료에 힘쓰고 있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6명 중 1명은 자신의 일생 중 뇌졸중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사회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뇌졸중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며 60세 이상 사망원인 1위로 꼽히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뇌졸중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된다.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뇌 기능의 저하가 불러오는 뇌졸중은 차가운 공기에 갑작스럽게 노출됨으로 인한 혈압상승과 추운 온도에 의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원인으로 꼽힌다. 때문에 겨울철 각별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건국대학교병원 신경과 김한영 교수[사진 左]는 “뇌졸중은 급성기 치료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건국대병원 뇌졸중 클리닉은 인터벤션(혈관중재술)이 가능한 3명의 의사가 교대로 환자를 돌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주사요법을 필요로 하는 ‘정맥 내 혈전용해술’과는 달리 ‘혈관 내 혈전용해술’의 경우에는 인터벤션을 반드시 필요로 한다. 의료진의 빠른 대처가 선행돼야만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데, 24시간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구화된 식습관에 따른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이른바 ‘생활습관병’은 가장 발병률이 높은 60대뿐만 아니라 40대에서도 뇌졸중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과거에는 기저질환 때문에 질환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대사증후군 등에 의한 합병증도 위험한 요소로 꼽힌다.
최근에는 ‘자가 혈압 측정기’ 등을 통해 의료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혈압 등이 잘 관리되고 있는 탓에 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뇌출혈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반면,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증가하고 있다.
김한영 교수는 “뇌졸중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은 맞지만 금세 발생하는 질환은 아니”라면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당뇨, 고혈압, 흡연 등을 철저히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Time is Brain’,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는 신속함이 생명이라는 말이 있다. 건국대병원은 즉시 연락 체계인 코드 'KARE(Konkuk Acute stRoke carE) 프로토콜'을 통해 효과적인 연락체계를 구축, 환자 치료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발병 후 즉시 병원을 찾으면 치료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