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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간이식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을 찾고 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이 간이식 최신지견 논의를 위해 개최한 ‘International LDLT Symposium & Surgical Skill Workshop 2013’에 16개국 150여 명의 외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150여명의 외과 의사들은 간이식 술기 집중 강좌와 동물(돼지)을 이용한 간이식을 직접 시술하는 경험을 가졌다.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과 1층 회의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간이식 심포지엄(International LDLT symposium) 1부는 ‘뇌사자(사체)간이식’, 2부는 ‘생체간이식’에 관해 논의했다.
뇌사자 간이식이 드물어 실제 술기를 익히기 어려운 아시아권 의사들(일본, 몽골, 말레이시아, 홍콩, 중국 등 5개국)과 국내 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인체와 유사한 돼지 간이식모델을 이용해 실습이 이뤄졌다.
술기 워크숍을 마친 일본 도쿄대 시라키 교수는 “여러 나라에서 온 이식의들과 함께 직접 간을 이식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후배들에게 권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외과 서경석 교수는 “해외 학회에서 간이식 수술을 발표하면 직접 수술을 보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한국 간이식 수술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1988년 국내 최초로 윌슨병에 의한 간경화로 소아과에 입원한 14세 여아에게 간이식을 시행한 이래, 1998년에는 말기 간질환을 앓는 33세 남자 환자와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인한 말기 간질환을 가진 2세 남아에게 분할 간이식을 시행했다.
1999년에는 세계 처음으로 우후분절을 이용해 성인 대 성인 생체 부분 간이식을 성공했다.
또한 2007년은 세계 최초로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 간우엽절제술을, 2008년 국내 첫 심장사 기증 간이식, 같은 해 최연소 영아에서 생체간이식을 성공하며 국내 간이식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울대병원의 간이식 성공률은 평균 99%로, 이는 우리나라보다 간이식 수술을 먼저 시작한 독일, 미국 등 선진국의 평균 성공률인 85% 보다도 훨씬 앞서는 수치이다.
또한 외국에서는 간이식 수술을 하는데 평균 12시간이 소요되나 서울대병원 간이식술은 평균 6~7시간이 소요돼 수술 후 환자 회복도 빠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