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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삼성병원이 올해 개원 45주년을 맞은 가운데 총동문회를 정식으로 만들고 향후 동문 기반 구심점 찾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북삼성병원은 1968년 11월 2일 고려병원으로 시작해 1994년 삼성의료원으로 편입, 이듬해 병원 명칭을 오늘날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처럼 개원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지난 9일에는 세 번째 홈커밍데이 행사가 진행됐다. 조운해 초대 원장과 김광연 3대 원장, 이시형 4대 원장을 비롯 개원 이후 부임했던 진료부 스탭 및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동문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홈커밍데이에서는 일회성에 그치던 행사에서 탈피해 총동문회를 꾸리기로 하고 정식 운영을 위해 1978년 산부인과 수련을 마친 유광사 유광사여성병원장을 초대 회장으로 뽑았다.
사실 의료계에는 의과대학 중심의 동문 모임이 일반적이나 그동안 동문회 운영의 필요성과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는 전언이다.
병원 측은 “동문회 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전부터 있어왔다”면서 “동문과의 상생이 보다 중요해 질 것이라는 판단과 신호철 원장의 의지 등이 더해져 올해 총동문회가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강북삼성병원 총동문회는 유광사 회장을 중심으로 신수재(83년 산부인과 수련 완료), 김택규(86년 외과 수련 완료), 박창영(92년 내과 수련 완료), 권명호(89년 소아청소년과 수련 완료), 김갑중(86년 정신건강의학과 수련 완료) 동문이 부회장직을 맡게 됐다.
총무직에는 강용원(95년 외과 수련 완료)·이상덕(92년 이비인후과 수련 완료) 동문과 현 강북삼성병원 오태윤 대외협력실장(흉부외과)·조용균 기획부실장(소화기내과)·김준모 교수(안과) 등이 병원 내 동문회 살림을 돌볼 예정이다.
의료계에서 동문회는 의료 네트워크를 통한 맨파워 구축뿐만 아니라 발전기금, 장학사업 등을 통해 병원 성장의 버팀목으로 자리 잡는 등 그 의미가 남다르다.
강북삼섬병원 역시 동문들과의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이 같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 오태윤 대외협력실장은 “강북삼성병원은 그동안 수많은 우수 의료 인력을 배출해 왔다. 전국 각지 다양한 분야에서 동문들이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실장은 이어 “동문회 운영을 통해 반세기에 이르는 역사를 계승·발전시키면서 향후 다가올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면서 “동문들과 힘을 합쳐 국내 의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