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대학교에서 진행된 2014학년도 대학 수시 2차 모집이 15일 마무리된 가운데 의예과, 간호학과 등 보건의료계 전공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어려웠던 시험과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른 복잡한 전형 때문에 정시 모집을 기다리기 불안한 수험생들이 수시 마지막 카드를 잡으려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마감한 수시 2차 모집 현황 결과, 의예과를 선발하는 대학은 소수임에도 의과대학의 선전은 두드러졌다.
원광대 일반전형의 경우 6명 모집에 무려 195명이 원서를 접수해 32.50: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많은 수험생들의 선택을 받았다.
부속병원 해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관동대 역시 어려운 여건이 무색할 정도로 4명 선발하는 일반전형에 39명이나 몰려 9.7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 1명을 모집하는 사회공헌자전형에도 4명이 원서를 넣었다.
동아대 의예과 역시 9명 정원인 일반전형에 85명이 원서를 접수해 9.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26명을 모집하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일반전형의 경우 190명이 지원, 경쟁률 7.31:1로 마감했다.
의대를 보유한 대학들은 간호학과 모집에서도 눈에 띄는 지원율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나갔다.
을지대 성남캠퍼스는 모집 인원 15명인 일반전형에 739명이 대거 몰리며 49.27: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대전캠퍼스 역시 15명 선발에 316명이 원서를 넣어 경쟁률 22.57:1로 마무리했다.
가천대 간호학과도 많은 수험생들의 원서 접수가 이어졌다. 인문계열 21명 모집에 967명이 지원, 46.05: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24명 선발하는 자연계열에도 773명이 지원서를 넣었다.
단국대 간호학과 역시 인문계열 6명, 자연계열 10명 모집에 각각 229명, 254명이 원서를 접수해 인기를 누렸다.
학업우수자특별전형으로 선발한 울산대 간호학과의 경우 정원 15명에 183명이 지원해 12.20:1의 경쟁률을 보였고 10명을 선발하는 학업능력우수자전형의 이화여대에도 86명이 몰렸다.
이 밖에도 원광대 간호학과 일반전형 12.10:1, 조선대 일반학생전형 10.3:1, 연세대 원주 일반전형 인문·자연 각각 8.83:1·6.90: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경쟁률 공개를 하지 않은 서남대는 의학교육계 및 국회의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이번 수시모집에서도 일반전형 6명, 농어촌 및 기회균형전형에서 각각 1명씩의 정원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