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약품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추적하는 이른바 ‘약물의료정보통합시스템’이 이르면 내년 초 구축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청과 연계해 오는 2014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15년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는 의약품 안전관리의 국제적인 패러다임에 발맞춘 행보로 약물 허가뿐만 아니라 시판 후까지 전 주기에 걸친 약물감시 시스템의 일환이다.
식약처는 현재 의약품에 대한 시판 후 조사 및 재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심평원, 통계청 등 각 기관들의 데이터 접근이 서로 어려운 만큼, 국내에서는 치료제와 부작용이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지 실질적으로는 파악하기 쉽지 않다.
현재로써는 누적 및 반복된 부작용 정보 현황 등을 통한 인과관계의 예측만 가능할 뿐이다.
이에 식약처, 심평원, 건보공단, 통계청은 약물의 허가 단계부터 환자 기록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철저한 약물감시를 시행함으로써 안전성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제 식약처가 중심에 있는 이 사업이 본격 실시되면 의약품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와 높아지고, 부작용 발생 연결 고리도 찾을 수 있어 제약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심평원의 약물사용 정보, 건보공단의 환자진료 기록 정보, 통계청의 사망정보를 취합해 약물감시를 강화하는 시스템을 2015년 본격화 시킬 예정”이라면서 “이르면 내주 관계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관련 사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