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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 부산 동아대의료원 분원 설립이 추진된다. 거제시는 22일 거제시청에서 동아대의료원과 분원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병상 규모와 개원시기 등의 세부적인 분원 설립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거제시에는 종합병원 3곳과 의원급 의료기관 200여 곳이 운영 중이지만, 대학병원은 없는 상태다.
이런 탓에 지역주민은 암 등 중증질환에 걸리면 부산 등 대도시 대형병원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컸다. 분원설립 MOU 체결은 거제시에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시는 관내에 대학병원이 설립되면 지역주민의 의료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거제분원 설립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분석이다. 의료원은 지난 2006년 김해 장유신도시에 1만600여㎡ 규모의 부지를 매입했으나, 이후 진척상황이 없다.
의료원이 내부적으로 거액을 투입하는 본관 개·보수와 의료복합단지 설립 등을 추진 중이어서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변수가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거제시와 MOU를 체결한 후 분원 설립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지속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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