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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재단이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격차를 줄이는 방안으로 채소와 과일 섭취를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2009년 기준으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0.7세이지만 질병없이 사는 건강수명은 72.6세로 기대수명과 건강수명 사이에 8년 정도 격차가 발생했다.
건강증진재단은 최근 '영양, 정책과 문화'라는 주제로 영양 분야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건강증진재단과 보건복지부는 '건강수명 늘리기 7계명'을 제정·발표했으며, 이중 '채소·과일 섭취하기'가 중요한 실천습관으로 제안됐다.
재단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하루 채소·과일 섭취량 400g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었다.
채소와 과일 모두 1일 권장량 이상 섭취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도 6.7%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채소와 과일 섭취량은 292.4g에 불과하다. 한국영양학회는 성인 남자를 기준으로 하루 채소 7회, 과일 3회 섭취를 권장한다.
김치를 제외한 채소 반찬은 매끼 2 접시(1접시 70g 기준) 정도 꼭 섭취하고, 하루에 2~3번 정도 과일을 챙겨 먹되 아침을 굶기보다는 다양한 과일을 시도해 보는 게 좋다. 직장인이라면 간식으로 마른과일을 챙겨 먹는 습관을 갖는 것도 바람직하다.
재단 관계자는 "채소·과일 섭취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더 많은 국민이 식습관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