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공정위에 선처 호소 동화약품 박제화 前 대표
"법 위반 시인·반성"…윤도준 회장·이숭래 새 대표 부담 커져
[ 2013년 11월 27일 20시 00분 ]

동화약품 박제화 前 대표의 두 어깨가 무거웠다. 대표직에선 물러났지만 전 수장으로서 그의 마지막 공식 ‘행보’로 볼 수 있는 장소는 공정거래위원회 심판정이었다.

 

공정위는 지난 20일 동화약품에 대해 리베이트 혐의로 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 고발을 진행키로 결정한 가운데 이보다 먼저 열린 공정위 소회의에 박 전 대표가 참관인 자격으로 참석, 선처를 호소했던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0월 31일 공식 퇴임했다. 2012년 3월 대표이사직을 달았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 현재는 한국화이자 출신 이숭래 대표가 그 자리에 올랐다. 박 전 대표는 회사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결국 퇴임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받을 시간도 없이 공정위 심판정에서 그는 회사 전 대표로서 ‘반성’을 담은 호소문을 낭독해 쓸쓸한 뒷모습을 보였다.

 

동화약품은 현재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문약 매출 순위로 보면 30위권 밖에 머문 상태다.

 

이날 박 전 대표가 심판정 위원들에게 전한 말에도 회사의 이러한 사정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리베이트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만 공정위가 당초 제시한 리베이트 금액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며 동화약품의 훗날을 걱정했던 것이다.

 

박제화 전 대표는 “동화약품은 116년의 역사로 업계 모범을 보여야하지만 일부 영업활동 과정에서 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를 한 점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표는 “최근 회사는 전문약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올해 적자가 예상되는 등 사정이 어렵다. 그럼에도 R&D에 지속 투자해 제약사 본연의 업무를 다하고 있다. 동화약품이 법을 철저히 준수하지 못한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동화약품이 받을 타격은 엄청나다.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선처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읍소했다.

 

동화약품은 현재 혁신형제약기업 인증 취소 가능성과 함께 약가인하 여부 등에 따른 매출 감소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는 의대 교수 출신인 오너 3세 윤도준 회장과 새 대표인 이숭래 사장의 부담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숭래 대표의 경우 화이자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뒤 국내사 대표직을 맡게 된 드문 사례다. 그러나 동화약품에 오자마자 이러한 사건이 터지면서 부담이 클 것이다. 앞으로 윤도준 회장과 함께 헤쳐 나가야 할 짐이 적잖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성기자 ly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서울 A대학병원·부산 B종합병원 리베이트 연루
국내 최장수 제약기업 동화약품 '위기'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