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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부터 위탁운영자를 찾고 있는 군산의료원이 3차례 공모에도 나서는 이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군산의료원은 1998년부터 원광대병원에서 위탁 운영을 해왔지만,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아 이달 말로 계약기간이 끝난다.
원광대병원이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은 까닭은 위탁자가 매년 30억원에 이르는 의료원 적자를 책임져야 한다는 조건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산의료원이 속한 지차제인 전라북도의 직영체제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도(道)로서도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의료원이 전라북도 직영이 될 경우 앞으로 한 달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전북도는 의료원장 선임은 물론 의료인력 수급을 해결해야 한다.
현재 군산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의료인력 중 의사 16명, 간호사 1명, 행정직 3명은 원광대병원에서 파견된 인력으로 다시 본원으로 복귀하기 때문이다.
이에 보건의료노조는 “민간위탁은 공공성과 경영 정상화를 저해한다”며 전북도 직영을 촉구하고 있으며, 전북도는 4차 공모 시행과 직영체제 전환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