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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병원에서 지난 4일 환자 사망사고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새벽 5시 경 대구시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중인 치매환자 A(75·여)씨가 건물 5층 베란다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2층 주차장 바닥에 엎드려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동 중 사망했다.
지난 7월부터 치매를 앓아온 A씨는 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아무 곳이나 돌아다니는 증세를 보여 오던 중 베란다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요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광주에서는 개인병원 화재 사건으로 4명이 부상당하고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광주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개인병원 내 방사선실에서 시작된 불은 병원 1층 일부를 태우고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부상당한 병원직원과 환자 등 4명은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