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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약품 대표를 지내고 지난해 말 태준제약 공동대표로 자리를 옮긴 국내 제약계의 거목 임선민 사장이 이직 1년 여 만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태영 회장 아래 이준엽 사장 및 권석윤 사장, 김광호 사장 등 4인 CEO라는 독특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던 태준제약의 실험은 중대 변화를 맞게 됐다.
임선민 사장의 사임과 관련, 태준제약은 공식적으로 확인이 안됐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그가 이달 말로 사직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5일 회사 관계자는 “임선민 사장은 현재 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달 말까지만 태준제약에 머무를지에 관해서는 알려진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 한 관계자는 "임선민 사장이 퇴사하는 것으로 지난 달 결정났다. 이달 말까지 재직하되 현재 출근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임선민 사장과 가까운 제약계 고위 인사도 "그가 얼마 전 태준제약을 떠나는 것을 언급했다"며 "너무 짧은 시간에 그만 두게돼 제약계에서 우려했던 좋지 않은 모양새가 현실화된 것 같다"고 이를 확인했다.
임선민 신임사장은 앞서 동광약품 병원영업부 소장을 맡고 영진약품 병원사업부 부장을 거쳐, 2010년 한미약품 총괄 대표이사까지 오른 인물로 국내 제약 영업에 있어서는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임선민 사장 퇴사와 관련, 당사자와 연결을 시도했지만 통화가 안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