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전문 제일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지난 반세기를 걸어온 제일병원은 평균 120분마다 한 명씩, 연평균 4380명, 총 22만여명의 신생아를 받아내며 ‘국민 산파’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연간 7000여건의 분만과 19만건의 산전 정밀검사, 31만건의 산부인과 진료, 3000건의 복강경 수술, 4만건의 유방검진 등을 시행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여성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개원과 동시에 자궁암조기진단센터인 ‘서울부인암센터’를 개소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궁암 세포검사를 실시한 제일병원은 산과분야 복강경 수술 첫 시행 및 초음파진단법 첫 도입, 유방암클리닉 첫 개설, 요실금수술 국내 첫 5000례 달성 등 각종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산부인과를 주산기과, 불임생식내분비과, 부인종양학과, 부인내시경과로 세분화함과 동시에 17개 전 진료과를 여성건강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출산은 물론 불임, 여성암, 요실금, 갱년기 질환 등 여성의 생애주기적 관점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응도가 높다.
최근에는 여성특화 전문 진료 노하우를 앞세워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을 비롯해 중앙아시아를 무대로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진료 영역을 불임에서부터 여성암, 미용성형으로 확대해 연간 1만5000여 명의 환자유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의료서비스 수준을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9일 병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개원 50주년 기념식에서 이재곤 제일의료재단 이사장은 “여성의학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서 제일병원의 출범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돼 있다”며 “반세기 동안 쌓아올린 노하우와 전문성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하기 위한 신념과 열정을 더해 환자들을 위한 ‘제일’의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밝혔다.
민응기 원장도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제일병원은 더 높은 목표와 미래 100년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면서 “과거에 감사하고 미래를 바라보며 담대한 용기를 갖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