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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암 사망자 2명 중 1명 예방 가능"
암센터 "암 발생 위험요인은 감염>흡연>음주"
[ 2013년 12월 17일 17시 01분 ]

우리나라 암 사망자 2명 중 1명은 예방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암 발생 10건 중 3건 가량도 같은 양상을 보였다.

 

국립암센터 원영주·정규원 연구팀은 국제암연구소와 국제협력 연구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우리나라 암환자의 기여 위험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암센터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는 감염과 흡연, 음주, 비만, 부족한 신체활동, 여성의 출산력 및 호르몬제 사용 등 총 6개 위험요인을 기반으로 연구결과를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9년 발생한 신규 성인 암 발생(19만831건)의 33.8%, 성인 암 사망(6만9431건)의 45.2%가 6개 위험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암 발생 위험요인으로는 감염(20.1%), 흡연(11.9%), 음주(1.8%) 순이었다.

 

<주요 암종에 대한 감염요인 기여위험도> 단위(%)

암종

전체

인두

위

간

자궁경부

호지킨 림프종

카포시

육종

발생

 

 

 

 

 

 

 

남자

24.5

34.7

76.4

63.6

-

46.1

100

여자

15.4

69.4

75.9

56.4

100

46.1

100

전체

20.1

39.4

76.2

61.8

100

46.2

100

사망

 

 

 

 

 

 

 

남자

25.1

34.2

74.9

65.5

-

46.1

100

여자

21.2

70.9

75.3

58.6

100

46.1

100

전체

23.6

39.0

75.0

63.8

100

46.3

100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감염(24.5%)과 흡연(20.9%), 음주(3.0%) 순이었고, 여성은 감염(15.4%), 출산력 및 호르몬제 사용(3.2%), 흡연(2.3%) 순으로 조사됐다.

 

암 사망은 감염(23.6%), 흡연(22.8%), 음주(1.8%)의 순으로, 전체 암 사망자의 2명 중 1명이 감염 또는 흡연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남자 암 발생 4명 중 1명, 여자 암 발생의 6명 중 1명이 감염과 관련이 있었다. 기여도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B형 간염, 인유두종바이러스, C형 간염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궁경부암 환자 100%, 위암 환자 76.2%, 간암 환자의 61.8%가 감염 요인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 암 발생과 사망 원인 중 두 번째로 높은 요인은 흡연으로 전체 발생자의 11.9%, 사망자의 22.8%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다.

 

후두암 70.3%, 폐암 46.5%, 방광암 발생의 35.4%는 금연으로 예방 가능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성의 경우 전체 사망의 32.9%가 흡연에 기인했다. 흡연하지 않았다면 1만432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또 음주와 과체중이 각각 1.8%, 부족한 신체활동 0.7%, 출산력 및 호르몬제 사용이 1.6%를 차지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연구는 일상생활에서 암 예방 생활수칙 실천과 조기검진만으로도 암질환의 상당 부분이 예방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음상준기자 esj1147@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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