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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새 슬로건 'Innovation and You'
하이브리드 진단장비 기반으로 연구중심병원 집중 공략 예정
[ 2013년 12월 17일 20시 00분 ]

필립스가 브랜드 슬로건을 새롭게 정립했다. 이와 더불어 2014년 하이브리드 진단장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영상진단장비 시장을 주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17일 필립스는 프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nnovation and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번 브랜드는 혁신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필립스 프란스 반 하우튼 회장은 “120여년 전 필립스가 처음으로 전구를 개발했을 때부터 혁신은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써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대중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혁신적인 결과물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필립스는 인터브랜드에서 발표한 ‘2013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에 선정되며, 98억 달러의 브랜드 자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필립스의 주요 사회 공헌 활동과 최근 선보인 하이브리드 진단장비가 소개됐다.

 

필립스 관계자는 “뛰어난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고품질 영상을 제공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하는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며 “암, 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조기 진단에 기여하며 진단 환경의 변화를 리드해왔다”고 소개했다.

 

올해 북미방사선학회(RSNA)에서 처음 공개된 디지털 PET/CT ‘베레오스’는 벌써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에서 벗어난 디지털 영상 획득 방식을 업계 최초로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이 장비는 첨단 디지털 실리콘 광증배관이 사용됐다. 아날로그 시스템 대비 민감도와 용적측정 분해능력, 양적 정확도가 약 2배 이상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촬영시간 단축, 방사선 피폭량 절감 등을 통해 환자 편의성이 개선됐으며, 진료과별 협진이 용이하기 때문에 치료계획 수립에도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필립스의 혁신적인 산물은 이 뿐만이 아니다. PET(양전자단층촬영)과 MRI(자기공명영상장비)를 결합한 ‘인제뉴이티’는 현존하는 PET 시스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유방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 및 소아 진단에 활용되고 있으며, 심장 및 뇌 연구에도 유용하다. 특히 다른 업체의 PET/MRI 장비는 각각 촬영된 2개의 이미지를 융합하는 형식인 반면, 인제뉴이티는 고해상도 영상을 그대로 얻을 수 있다.

 

필립스 관계자는 “MRI의 강한 자기장 때문에 PET 기능의 저하 없이 두 장비를 융합시키는 것은 기술상의 제약이 크다”라며 “필립스는 업계 처음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진단장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필립스 헬스케어 마케팅 부문 민경선 이사[사진] 인터뷰.

 

“포화상태 한국 시장, 기술력으로 틈새시장 공략”

 

Q.한국 시장에 대한 필립스 견해는

 

A.한국의 영상진단장비 시장은 포화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PET/CT의 경우 2002년도부터 도입이 시작됐다. 거의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장비 교체 시기가 도래했다. 따라서 고급화 전략을 추구하는 가운데 상급병원을 위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Q.상급병원들이 수익성 악화로 고민하고 있는데

 

A.이번 RSNA에서 느낀 바로는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 성장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결국 해답은 ‘의료진과의 소통과 공감’이다. 필립스 장비들은 환자 진료 뿐만 아니라 연구성과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단적인 예로 촬영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임상 케이스 확보가 가능하다는 사실 아니겠는가. 이 점을 십분 활용해 연구중심병원들에게 필립스 장비의 우수성을 알려나가겠다.

 

Q.전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포지셔닝은

 

A.사실 이제 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세계 각국을 ▲아세안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아시아, 유럽 ▲중국 4가지 지역군으로 묶어서 관리를 하고 있다. 미국, 유럽, 러시아 등을 제치고, 중국을 따로 배정할 만큼 중국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시장의 역동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대외적인 경제불황을 극복하고, 한국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Q.필립스는 사회공헌이 매우 활발한 기업으로 알고 있는데

 

A.필립스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는 결국 전 인류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다. 올해 SNS를 통해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초보엄마를 위한 아이건강 길라잡이’, ‘길거리 하천(방학천) 가로등 교체 사업’ 등이 바로 그것이다. 내년에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kms@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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