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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가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수성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국내뿐 아니라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화이자의 대응책 마련이 구체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화이자제약이 ‘비아그라’ 특허만료 대응책으로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제품명 비아그라엘)를 역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있어 주목된다.
미국에서의 비아그라 특허 만료일은 2020년 4월이다. 그러나 美 화이자는 그보다 이른 2017년 12월부터 테바가 비아그라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같은 합의는 테바가 화이자에 제네릭을 생산하는 대가로 로열티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이뤄졌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국가별로 특허만료 시기가 상이한 가운데, 비아그라의 국내 특허는 지난해 5월이었다. 이후 제네릭 의약품들이 재빠르게 출시됐고, 특히 한미약품의 팔팔정은 비아그라에 견줄만한 성적을 보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한국화이자는 특허 만료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중소 제약사인 서울제약의 필름형 비아그라를 올 2월부터 전격 출시하기도 했다.
특허 만료 후 잇따른 제네릭 출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는 한편, 미국에서도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지키기 위한 행보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발기부전 치료제 경쟁 품목으로 꼽히는 릴리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미국 특허 역시 2017년 만료되는 만큼, 이를 염두 해 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다.
시알리스 특허만료 후 출시될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고려해 사전에 테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화이자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의 오리지널 및 제네릭 제품을 통해 처방 옵션을 강화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