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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사이 국내 심장질환 사망자가 큰 폭으로 늘면서 뇌혈관질환을 앞지르고 한국인 사망원인 2위를 기록했다.
20일 보건복지부 ‘2013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사망자 중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사례가 인구 10만명 당 52.5명으로 뇌혈관질환(51.1명)보다 많게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는 10만명 당 146.5명을 기록한 ‘악성신생물(암)’이다.
2011년까지는 뇌혈관질환이 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사망원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주춤하는 반면 심장질환 사망률은 점진적으로 늘어나 순위가 뒤바뀌었다.
실제 2000년만 해도 뇌혈관질환 사망자가 10만명 당 89.3명, 심장질환 사망자가 46.4명으로 그 차이가 2배 가까이 났다.
하지만 2010년 들어 뇌혈관질환 53.2명, 심장질환 46.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의 격차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12년에는 역전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이 밖에 2012년 주요 사망원인은 인구 10만명 당 자살 28.1명, 당뇨병 23.0명, 운수사고 12.9명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구 10만명 당 발생하는 암 환자수(모든 암)를 나타내는 암 발생률의 경우 2010년 405.1명으로 2006년의 315.3명보다 89.8명 높아졌다.
구체적으로는 인구 10만명 당 발병 빈도인 조발생률을 살펴보면 2010년 기준 갑상선암 72.2명, 위암 60.3명, 대장암 51.7명, 폐암 41.5명, 간암 31.9명, 유방암 28.6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갑상선암 조발생률의 경우 2006년 32.9명에서 2010년 72.2명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