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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의사의 웃음행보가 결국 대통령 표창으로 이어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스마일 소장으로 불리는 경기 광주시보건소 임정남 소장(58세)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임 소장은 광주시 토박이나 마찬가지다. 올해까지 만 28년째 이 지역 주민건강을 돌보고 있다.
보건소에서 임 소장은 어르신 민원인에게 스마일 소장으로 불린다. 임 소장은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 대신 웃으면 질병이 사라진다는 말을 믿는다.
실제로 임 소장은 공직의사로서는 전국을 통틀어 최고의 웃음치료 전문가다. 그가 웃음치료에 전력하는 이유는 딱 한 가지다.
웃음치료를 받은 사람들은 어르신이거나 투병자, 혹은 일반인까지도 더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웃음치료에만 전력하는 건 아니다. 그는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온몸으로 뛰어다닌다.
"해마다 우수한 지표를 올리고 있어요. 웃으며 일하는 데 안 될 일이 뭐겠어요" 임 소장은 일이 잘 풀리는 게 너무나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임 소장은 책 읽는 소장으로도 유명하다. 그냥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유익하다 싶으면 사비를 털어 책을 사서 나눠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마음을 뺏겨 통 크게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좋은 정보는 공유해야 하잖아요. 책 역시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읽을수록 좋다"고 말한다.
그는 문화에도 관심이 많은 의사다. 그는 그 이유를 "의사가 빠지기 쉬운 인문학적인 약점을 보완하는 데도 유용하고 민원인과의 간격까지 좁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활동이 표창으로 이어졌지만, 그는 "상을 받아서 웃는 건 아니"라고 손사래를 친다.
"보건소가 기관이라는 이미지보다 지역주민의 건강사랑방이 되면 좋겠어요" 임 소장이 꿈꾸는 보건소의 모습이다. 그는 계속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