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이 외국 VIP급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우수성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대비 방문국가 및 횟수가 약 2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은 최근 외국 주요 인사 방문 내역을 공개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최대 5회까지 외국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카자흐스탄 주요 인사들의 한방병원 방문 모습 |
2012년에는 8개 국가에서 13회 방문에 그쳤으나, 올해는 14개 국가에서 22회 방문함으로써 병원 홍보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한방병원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는 경희의료원은 방문객들에게 그동안의 진료성과 및 특화진료, 양·한방 협진 등을 소개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태국 나래수안대학교 부총장 및 간호대, 약대, 경영대, 사범대 학장 방문을 시작으로 2월 북경 협화병원 중의과 대표단, 3월 중국 길림성 장춘시 과학기술 국장 등이 한방병원을 찾았다.
유럽에서도 방문이 이어졌다. 6월 노르웨이 보건국장, 9월 슬로베니아 의료계 관계자들이 한방진료의 우수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한방병원 관계자는 “사실 국내에서는 한방이 과거에 비해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전통의학 보존’이라는 관점에서 경희의료원만의 노하우를 배우길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국제여성협회 한방체험행사 | 실제로 볼리비아와 같은 중남미 국가는 자국의 열악한 진료시스템 개선을 범국가적인 사업으로 선포했다.
이들 제3세계 국가들은 천문학적인 비용이 투입돼야 한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각 나라별 전통의학에서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지난 11월 보건복지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5개 부처가 합동으로 주최한 ‘2013 한 · 중남미 고위급포럼 및 제1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포럼’에서도 이와 같은 동향을 엿볼 수 있었다.
한방병원 관계자는 “우리가 먼저 초청하기 이전에 방문을 요청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방문객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프로그램 등을 차분하게 준비해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주한외교관 부인을 대상으로 한 ‘서울국제여성협회 한방체험행사’ 역시 호평을 받았다”며 “이처럼 경희의료원은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기획해 ‘한방진료 우수성 알리기 전도사’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