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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대표적 피부암인 흑색종을 치료하는 클리닉을 새해부터 개설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선다.
흑색종 피부암 클리닉은 진단과 치료의 효과를 높이고자 피부과, 성형외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진료과들의 다학제 협진 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전 참여 교수 전원이 동일 시간대 외래 진료를 개설하고 방문 당일 관련 진료과 협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진료 체계를 갖춰 놓은 상태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점과 구별이 어려운 흑색종의 초기부터 빠른 치료가 가능하도록 피부과와 병리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조기 진단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면서 주로 검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는데 최근 국내에서 환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다학제 진료 시스템과 더불어 외과적 절제수술과 재건 성형, 항암 및 방사선치료까지 한번에 연계된 진료 프로세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흑색종의 임상적 진단과 감별 등 초진은 피부과 이동윤 교수가 맡았으며 영상의학과 최상희 교수의 판독 결과와 병리과 장기택 교수의 병리 검사 결과를 토대로 확진을 내린다.
원발병소 절제수술과 그로 인해 발생한 결손의 재건 수술은 성형외과 문구현 교수, 감시림프절 검사나 림프절 절제수술의 경우는 외과 김정한 교수가 메스를 든다.
병원 측은 “미세혈관 조직이식술을 비롯 다양한 재건방법을 이용해 환부의 기능적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회복을 제공할 것”이라며 “외과와의 진료연계를 통해 림프절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감시림프절 생검과 림프절 곽청술을 실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피부과 이동윤 교수는 “흑색종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암종으로 다른 암들처럼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됐다”면서 “흑색종 치료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