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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철도 민영화 및 의료 영리화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사진]
김한길 대표는 “역사교과서 왜곡, 철도 민영화, 의료 영리화 등은 모두 시대에 역행하는 비정상적인 일이다. 민주당은 공공부문 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하지만, 공공성을 포기하는 민영화나 영리화가 곧 개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의료법인의 자법인 허용 등 의료기관의 영리추구 확대에 대해 국민 의료비 부담과 국민건강과 생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국민의 건강권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복지다. 의료 분야까지 돈만 더 많이 벌면 되는 산업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정부의 발상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은 민생을 위해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되는 가치들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당은 철도 민영화와 의료 영리화를 반드시 막아낼 것이다”라며 거듭 저지 의지를 피력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