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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난해 원외처방액 1위를 수성했다. 한미약품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대웅제약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전체 10위까지 국내사 5곳과 외자사 5곳이 기록된 가운데 국내사들이 대부분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 유비스트 자료[上 자료, 데일리메디 분석]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13년 원외처방액 4000억원을 달성하며 전문의약품 강자다운 면모를 다시금 확인했다.
최근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의 잇단 대규모 수출계약 체결과 만성 손습진치료제 ‘알리톡’을 출시했고 금년 4월 올메텍과 크레스토 성분 복합제제 ‘올스타정’의 시장 진출 예고 등 그 입지를 더욱 다질 모습이다.
한미약품 역시 작년 하반기 진통소엽 복합제 ‘낙소졸’과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 성분 최초 복합제 ‘로벨리토’ 출시로 2014년 처방 상승에 기대를 걸고 있어 향후 대웅제약과 처방액 차이가 좁혀질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화이자의 경우 블록버스터급 약제들의 지속된 특허만료에도 불구하고 작년 3273억원의 처방액을 보이며 3위에 올라 전세계 매출 1위 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화이자는 최근 ‘화상 디테일링’ 서비스인 화이자링크 프로그램을 가동시키는 등 영업력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임상 등을 활발히 진행하면서 신약 출시에 매진하고 있다.
지주사 전환 결정을 내린 종근당의 경우 3207억원을 기록, 4위에 올랐다. 종근당은 글리타존계열 당뇨병 신약 ‘듀비에정’ 출시로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작년 한 해 영업사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처방액 상승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MSD가 3200억원의 처방액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고 최근 수퍼항생제 ‘테디졸리드’ 미국 시장 탄생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아ST는 2901억원으로 원외처방액 6순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노바티스와 베링거인겔하임, 아스트라제네카는 각각 2754억, 2238억, 203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연달아 7, 8, 9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회사 최대 동력원 중 하나인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가 오는 4월 1일 특허만료를 앞둬 향후 처방액 추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원외처방액 10위는 CJ제일제당이 차지했다. CJ제일제당 의약품사업부문은 올해 그룹으로부터 분사 방침이 최종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는 상황이다. 현재 당뇨복합제 ‘보그메트’와 항혈전복합제 ‘클로스원’ 모두 국내 최초 복합제인 만큼 처방 상승 기대가 예상된다.
올해는 한독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독은 지난해 1915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이며 11위에 오른 가운데 최근 태평양제약 의약품사업 인수 결정을 내려, 향후 처방액이 급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태평양제약의 경우 원외처방액 228억원을 기록, 앞으로 한독 처방액과 합산될 경우 한독 순위는 작년 기준 9위로 지금보다 두 계단 오르게 된다.
아울러 유한양행은 지난해 업계 매출 1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외처방액은 1869억원으로 이번 13위에 랭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