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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제12대 회장 선거에 인제대 의과대학 함현석 후보자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예비 의사로서 갈수록 의과대학생들에게 요구하는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생 단체 대표 자리 역시 그 무게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함현석 후보는 그동안 정책국장 등 집행부에서 활동하며 의대협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입후보를 하면서 총 7개의 공약을 내세웠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높은 응시료를 포함한 국가시험 응시 환경 개선과 최근 들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봉사 활동에 공을 들이겠다는 각오다.
함 후보는 “현재 국가고시 응시료가 100만원에 육박한다. 국내 면허시험 중 가장 높고, 타 보건의료인시험과 비교해도 터무니없이 비싸다”면서 “국시 응시 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사국가시험의 경우 매번 높은 응시료가 도마위에 올랐지만 시험 관장 기관의 재정적 여건으로 인해 매번 현실화되지 못해왔다.
그는 “국시 응시료 문제는 매해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쉽지 않았다”면서 “지원금 증액 진행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봉사활동 시스템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의료봉사나 각종 재능기부 등의 방식으로 그 기회를 넓혀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 전국 각지 의대생들이 다양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체계화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봉사 활동 분야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외지역의 요양병원, 소아병동에서 스마일 오케스트라를 진행함과 동시에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더욱 풍부한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어필했다.
특히 의대협이 진정한 학생들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고자 집행부 내규를 만들거나 선거제로의 전환도 공약에 포함시켰다.
함현석 후보는 “의대협의 대표성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의장 및 회장이 대의원 총회 투표로만 진행돼 한계가 있었다. 확대간접선거제를 거쳐 직접선거제로 점차 그 방향을 바꿔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쉬운 작업이 아니지만 첫 삽을 뜬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집행부 구조와 활동에 대한 명확한 내규를 제정하고 공유해 학생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폭넓은 경험의 장 제공 △의학교육의 방향성 논의 △대외협력국 설치 등을 공약화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 및 개표는 오는 25일 진행되는 총회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