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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직장암 치료제 ‘스티바가(성분명 레고라페닙)’ 등 품목허가를 취득했던 바이엘이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해나가는 모습이다.
지난 2013년 하반기 유럽 허가를 받았던 바이엘 ‘조피고(성분명 라듐-223염화물)’가 국내서도 출시가 가능케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이 약물을 ‘내장 전이가 없으며 증상이 있는 골전이된 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의 치료제’로 허가했다.
‘조피고’는 골전이 부위를 표적으로 국소적 세포 독성 작용을 나타냄으로써 환자들의 전체 생존기간을 늘려주는 약물로 알려졌다.
골전이의 경우 다수의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통증뿐만 아니라 심각하면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어 거세저항성(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시 골전이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약물은 1분에 걸쳐 천천히 정맥 내 주사해야 하며, 주사 전후 등장성 생리식염수로 정맥 내 접속라인이나 삽입관을 관류시키는 것 역시 선행돼야 한다.
또 50kBq(1.35microcurie)/kg을 4주 간격으로 6회 주사해야 하는데, 주사 횟수 6회 초과 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은 연구되지 않았다. 투여 용량은 환자 몸무게 등을 고려해 정해진 계산법을 따르면 된다.
한편,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전립선암 약물로는 얀센 ‘자이티가(아비라테론아세트산)’, 아스텔라스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 페링제약 '퍼마곤(데가렐릭스)' 등이 있다.
이에 모두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 약물이라는 점에서 이들 약물간의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치료제들 간 허가사항이 각각 다른만큼 눈여겨봐야 한다.
‘자이티가’는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해 이전에 도세탁셀을 포함한 화학요법을 받았던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퍼마곤’은 ‘호르몬 의존성 진행성 전립선암’, ‘엑스탄티’는 ‘이전에 도세탁셀로 치료받았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 치료제로 투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