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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에 남아 열심히 수련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마음까지 신경쓸 수 있는 의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제78회 의사국가시험 합격자가 22일 발표된 가운데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나가혜씨[사진]가 수석 합격의 소감을 전했다.
나가혜씨는 데일리메디와의 전화통화에서 “12월 모의고사에 비해 가채점 점수가 높게 나왔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인터넷 등에서 살펴보니 가채점 결과가 모두 높은 분위기여서 수석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의사국가시험에서는 전체 응시생 3412명 중 3200명이 합격했으며, 나가혜씨는 400점 만점에 375점을 취득했다.
공부의 신으로 여겨지는 의대생들 중에서도 수석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그는 “기본적으로 학교 내신을 중심으로 준비했다”면서 “원래 공부할 때 시험 과목들을 빨리 자주 보는 스타일이다. 필기시험 전 한달 간격으로 4번 정도 훑어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틀 전 수석 합격 소식을 미리 전해 들은 터라 지인들과 축하의 기쁨도 누렸다.
나가혜씨는 “교수님, 동기들 모두 축하의 인사를 전해왔다”면서 “부모님의 경우 점수가 좋아 내심 기대를 하셨던 것 같은데 실제 소식을 듣고 무척 좋아하셨다”고 웃었다.
앞으로 모교에서 의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을 것이란 계획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서울로 올라가 수련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졌지만 병원 실습 후 지방병원도 환자의 스펙트럼이 넓어 수련하기 좋은 환경이란 느낌을 받았다”며 “원광대에 남아 인턴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