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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대한의사협회의 ‘의료제도바로세우기’ 투쟁에서 전공의들의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전협은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위원회’를 출범하고 대전협 김철수 홍보이사를 선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 모집 공고 등은 지난 19일 개최된 대전협 임시총회에서 의결, 현재 대전협의 시스템만으로는 투쟁 동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를 따로 구성키로 한 바 있다.
김철수 선출위원장은 29일 비대위원장 지원에 더 많은 전공의들의 용기와 열정을 당부하며 독려의 글 등을 전체 전공의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병원에만 갇혀 세상과 동떨어져 수련을 받아오는 동안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심각하게 왜곡되어 있다”며 “환자를 위해 의사가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할수록 의사가 손해를 보고, 치료를 받을수록 환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병원비로 시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와 의료분야 투자활성화 대책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가는 일그러진 건강보험 지급구조를 개혁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이 자법인을 설립해서 환자를 상대로 숙박, 화장품사업, 미용실 등 환자의 안녕과는 관계없는 사업을 통해 돈을 벌도록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오직 의사로서의 신념과 환자를 위해 극한의 수련환경을 버텨온 전공의들이, 수련을 마친 뒤 더 이상 환자를 위한 진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전공의들을 이끌어 갈 당신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비상대책위원장 후보자 모집은 2월 3일까지며 현재 인턴 및 레지던트로 활동하고 있는 전공의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