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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목가슴 환자에게 적용됐던 수술법의 개선으로 흉터와 부작용 위험이 크게 줄게 됐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흉부외과 정진용 교수가 너스 수술법을 개선한 오목가슴 수술 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논문은 미국 흉부외과학회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논문에 따르면 선천적으로 앞가슴이 과도하게 함몰된 오목가슴은 출생아 300~400명 중 1명에게 나타난다. 가슴 물렁뼈인 늑연골이 과도하게 자라 흉골을 안쪽으로 밀면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가는 질환이다. 오목가슴 환자는 숨이 많이 차고, 심장·폐의 발육이나 기능이 떨어진다. 소아 오목가슴 환자는 감기와 폐렴이 잦고, 성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슴 모양 때문에 학교·사회생활에 영향을 받기도 한다. 수술은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흉터를 최소화한 너스(Nuss)수술법이 적용된다. 양쪽 옆구리 피부절개 뒤 내시경(흉강경)을 이용해 함몰된 흉골과 심장 사이에 ‘C’자형 금속 막대를 넣어 가슴이 볼록하게 나오도록 교정한다. 금속 막대는 2~4년 후 제거한다. 하지만 이 수술법은 금속 막대가 들어가는 공간 확보를 위해 앞가슴 부위를 약 3cm 절개하고 기구를 넣어 흉골을 들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가슴과 옆구리에 흉터가 남을 수밖에 없다. 정 교수는 너스 수술법을 개선, 앞가슴을 3cm 절개해 기구를 넣는 대신 얇은 와이어를 이용해 흉골을 들어올려 수술을 진행한다. 또 양쪽 옆구리에 넣는 내시경 지름도 2mm로 얇은 것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 했다. 정진용 교수는 “2013년 9월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수술한 오목가슴 환자 61명을 분석한 결과, 환자들은 수술 중 심장손상을 비롯한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