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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이 부정맥 유병 여부 진단 용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이식형 의료기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4일 메드트로닉은 자사의 이식형 심장리듬 모니터 시스템 ‘리빌 링크’(Reveal LINQ)가 CE 마크 획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출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리빌 링크[사진]는 AAA 배터리의 3분의 1 크기로 기존 이식형 심장리듬 모니터에 비해 크기가 80퍼센트 이상 축소됐다.
크기는 현저하게 작아졌지만 리빌 엑스티 제품에 비해 메모리는 20퍼센트 이상 늘어 3년 동안 지속적으로 무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원격 모니터 네트워크 ‘케어링크’를 통할 경우, 환자에게 심장리듬 이상이 생기면 주치의에게 상황이 즉시 전달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리빌 링크는 향후 부정맥 증상으로 여겨지는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실신, 가슴 통증 등을 겪는 환자 또는 부정맥 위험요인이 증가한 환자에게 사용될 전망이다.
오스트리아 엘리자베티넨병원 헬무트 퓌러펠너 교수는 “리빌 링크는 환자들이 이식된 기기를 느끼지 못하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 없도록 매우 섬세하게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기는 작아졌지만 환자의 심장리듬을 수년간 모니터하는 본연의 기능은 변함이 없으며, 오히려 데이터 메모리는 늘어나서 정확한 진단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리빌 링크는 환자의 왼쪽 가슴 윗쪽 피부를 1cm 이하의 길이로 절개해 이식하므로 육안으로는 이식 여부를 거의 알 수 없다. 최소침습적 시술을 통해 이식할 수 있어 주치의와 환자 모두의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메드트로닉 심장리듬 질환 부문 사업 총괄 패트 매킨 부사장은 “자그마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식기기의 크기는 줄이면서 성능은 유지해 환자에 더 많은 혜택을 전달하기 위한 메드트로닉 엔지니어들의 혁신적 산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하면서 최소침습적 이식이 가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