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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백선하 교수 [우]조동우 교수 | 넘어야 할 장벽이 높았던 파킨슨병 환자의 세포치료가 새로운 약물전달물질 체계 개발로 한층 나아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팀과 포스텍 조동우 교수팀이 세포기반 약물전달시스템(Cell-based drug delivery systems)인 하이브리드 지지대(hybrid scaffold)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면역세포의 공격을 막아주면서 이식세포의 기능은 살리는 신개념 '이식 세포 보호대'가 개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제저명학술지인 '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최근호에 게재됐다.
그 동안 파킨슨병의 근본적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도파민을 분비하는 세포이식 등 세포치료에 대한 연구는 활발히 진행돼 왔다.
그러나 그 간 시도돼 왔던 세포치료는 면역반응 등으로 이식한 세포의 생착율이 떨어지는 등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 같은 상황에서 hybrid scaffold와 같은 새로운 약물전달물질체계 개발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돼 더욱 주목되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식세포를 이식 대상 동물에 전달하는 제제로는 hydrogel이 있는데 기계적인 강도가 매우 약해 3차원적 구조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렵다.
연구팀은 "hydrogel의 조건 등을 조절해 강도를 일부 개선할 수 있으나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을 만큼 높은 강도를 얻기는 어렵다"며 "오직 hydrogel 만을 이용해 도파민분비세포를 이식하면 생체 내 오랜 기간 동안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것"이라고 이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hybrid scaffold이다.
백선하 교수는 "이 약물전달 시스템을 이용해 세포치료를 하면 이식세포가 동물의 면역세포로 부터 공격을 피해 오래도록 생존할 수 있다"며 "파킨슨병을 포함한 여러 질병에서 세포 치료의 효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