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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가 4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에이즈 치료제 ‘스트리빌드(성분명 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를 국내 출시했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약물 스트리빌드는 1일 1회 1정 복용의 단일정 복합제로, 통합효소 억제제에 기반한 세계 최초 단일정 복합제로 복약 편의성을 강화했다.
지난해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HIV-1 감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이 약물은 유한양행과의 공동판매로 내달 급여 출시된다.
‘스트리빌드’ 4개 성분은 각기 다른 역할을 하며 효능을 나타낸다.
성분 중 하나인 ‘엘비테그라비르’는 통합효소 억제제로서 HIV DNA가 감염인 세포의 DNA에 결합하는 기능을 차단하며,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억제제인 엠트리시타빈과 테노포비르는 역전사효소에 결합해 HIV RNA로부터 DNA를 복제하는 것을 막는다.
코비시스타트는 길리어드가 보유한 체내 약물대사효소인 시토크롬 P450 3A(CY3A)의 강력한 메커니즘 기반 억제제로, 엘비테그라비르 효과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약물의 효능은 2건의 3상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동등하고, 지속적인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를 나타냈다.
102 연구에서 치료 48주차 환자의 88%, 96주차 환자의 84%, 144주차 환자의 80%에서 HIV 바이러스 억제효과(HIV-1 RNA < 50 copies’mL)를 보였다.
스트리빌드 임상시험을 주도한 美 하버드 의과대학 캘빈 코헨 박사는 “하루 한알 복용하는 단일정 복합제는 장기적 복용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해야 하는 HIV 환자에게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치료제”라면서 통합효소 억제를 포함한 4개 약물을 1정에 담아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동등한 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면서 특정 부작용 발생률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약물의 1일 복용하는 횟수가 많으면 환자들이 복용을 거르거나 일부 약제만 복용케 돼 약제 내성이 유발할 수 있고, 기회감염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다.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1일 1회 복용하는 단일정 복합제가 출시돼 국내 HIV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