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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심뇌혈관질환 환자 치료를 위해 인하대학교병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골든타임 사수에 나선다. 총 5년 동안 60억원의 정부지원(작년부터)으로 시작된 인하대병원의 인천권역심뇌혈관센터가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 치료 공간과 진료 시스템 확충 등에 따른 병원의 궁극적인 치료 기전은 이제부터 본격화된다. 인천지역 심뇌혈관 환자를 총책임지게 된 정한영 교수(재활의학과)[사진]를 만나 센터의 역할과 목표 등을 들어봤다.[편집자주]
급성기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치료는 어떤 경우보다 빠른 시간 내 치료가 중요하다. 정부는 인천권역심뇌혈관센터 사업 의료기관으로 인하대병원을 선정했다. ‘치료’에만 집중했던 의료기관 본질을 확대해 관련 질환 ‘예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것이 주요했다.
의료수가가 없는 예방교육은 사실상 대학병원들에 있어 사각지대와 같다. 하지만 인하대는 이를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봤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들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다.
병원은 올해 센터 완공을 앞둔 가운데 이미 질환 치료와 예방교육을 병행하며 환자 건강 증진에 힘써오고 있다.
Q. 기존에도 관련 질환 치료시스템은 있었다. 센터만의 특징은
A. 최우선 목표는 인천 시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안전망 구축이다.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해 혁신과 화합이 필요하다. 심장내과, 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그리고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가 함께 예방 및 급성기치료, 재활을 포괄하는 스펙트럼이 중요한 것이다. 이 포괄적인 역할 모델이 심뇌혈관질환센터다.
Q. 작년부터 정부 예산 투입이 이뤄졌다. 현재 센터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
A. 24시간 전문의 상주 당직 체계로 이뤄지고 있다. 급성기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들은 시간을 앞다퉈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우리는 예방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간호사(정부와 병원 지원 7 대 3)를 채용해 환자 교육에 나서고 있다. 예컨대 근처 보건소에 한 달 한 번 꼴로 출장을 나가,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또한 치료 뒤 후유증 최소화를 위해 퇴원 후에도 가정에서 어떠한 재활운동을 해야 할지 등을 교육한다.
Q. 센터를 운영하면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 측면은
A. 사업 선정에 앞서 적정치료 프로그램을 만든 바 있다. 심근경색 환자 기준으로 응급실 내원부터 치료까지 약 90분이 걸리던 것을 52분으로 줄였다. 정부에서도 이를 높게 평가했던 것 같다. 결국 1분 1초가 중요한 치료다. 예방과 재활에도 주력하고 있는 만큼 치료 효율은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
Q. 센터는 금년 9월 확장, 완공된다. 어떻게 변화되나
A. 현재 병원 내 재활의학과가 지금의 두 배 규모가 된다. 치료 후 재활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병원 건물이 2개 층 증축되면서 심장혈관, 뇌혈관, 예방관리 센터도 만들어진다. 집중재활치료실은 9층 병동 옆에 마련돼 환자들의 재활운동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재활의학과로 이전되거나 퇴원하게 된다. 병원 12층에 뇌졸중집중치료실도 확대된다. 그 밖에 심혈관, 뇌혈관촬영기 확충 역시 이뤄질 예정이다.
Q. 센터의 미래 목표는
A. 우리나라 진료는 대체로 ‘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다학제, 팀워크가 원동력이다. 필요에 의해 구성된 조직인 것이다. 때문에 각 진료 과마다 환자를 공유하고 치료 정보를 나누면서 서로의 벽을 허물어나가고자 한다. 또 적정진료지침을 더 잘 구성해 환자들의 회복 정도를 더욱 높이고, 상대적으로 진료비 역시 낮춰나가도록 할 것이다. 특히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천지역 병원들과 협력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련 교육을 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