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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IT 전문업체 테크하임(대표 김정훈)이 인도네시아 주요 의료기관 35곳에 원격의료시스템을 수출, 시장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테크하임은 인도네시아 보건성의 원격진료사업 입찰(입찰명: Pengadaan Telemedicine)을 현지의 Trikarya사와 공동 수주,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비공개 입찰로 진행,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국단위 사업이라 상당한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원격진료사업은 인도네시아 보건성과 인도네시아 10개 거점병원(상위 10대 대형병원), 25개 지역의료병원에 PACS(의료영상처리시스템) 및 원격판독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것이 골자다.
테크하임은 인도네시아 보건성 내 통합원격판독센터 구축작업을 시작, 올 상반기 자카르타 RSCM병원 등 10개 거점병원에 원격판독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아울러 지역 25개 병원에 원격판독기능이 포함된 자사의 PACS(의료영상처리시스템)를 구축, 올해 말까지 보건성 및 10개의 거점병원과 연동을 완료할 계획이다.
5개의 큰 섬을 포함한 1만3466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전체 국토의 면적은 190만㎢로 한반도의 약 9배 넓이다.
인구수는 2억3760만 명으로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하지만 경제성장에 비해 의료 시설이 미치지 못해 국민들의 의료비 지출 규모가 주변국에 비해 낮다.
의료진의 대도시 편중현상도 심해 정부의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의료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번 원격진료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 시범사업이 마무리 되면 2017년까지 500개 병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테크하임은 이번 사업수주로 인도네시아 35개 병원에 원격-의료영상처리시스템(제품명: ViewRex-Tele)을 보급하게 됐다. 특히 향후 인도네시아의 원격진료시장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김정훈 대표이사는 “이번 입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세계 20여개 기업들과 치열한 기술경쟁을 펼쳐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이곳 원격진료에 대한 표준화 작업에도 일정부분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인도네시아 원격진료시장에 대해 자신감과 기대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