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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항노화 화장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천기술 확보와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임상적 협업이 중요시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바이오-의료커넥트센터(BMCC·센터장 방사익)는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단장 박장서)과 함께 12일 ‘피부노화방지를 위한 medical cosmetics&medical device’를 주제로 제7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BMCC는 그동안 의료기관 중심의 중개센터라는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피부노화방지 사업에 주목해 왔다.
방사익 센터장은 “피부노화방지 분야는 BMCC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 중 하나”라면서 “의료와 미용의 중간 선상에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근거가 필요하다. 이는 마케팅에 중요한 요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코스메틱연구개발사업단은 화장품 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출범했으며, 화장품 신소재·융합기반기술·한방화장품 개발을 위한 R&D를 지원하고 있다.
박장서 단장은 “화장품 R&D는 융복합 기술의 집합체”라면서 “연구에서 사업화까지의 기간이 의약품에 비해 짧고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개발은 의약품 분야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야로, 최근에는 제품 개발이 아닌 피부기초 연구를 통한 원천기술 확보와 한국 고유의 원천소재 개발이 주목받고 있다.
박 단장은 “항노화 시장은 피부 기초과학 연구를 기반으로 과학적 근거를 표방하는 제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은 장기간의 임상연구, 세포연구를 통해 피부노화의 새로운 기전을 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 의료기기 분야 역시 임상현장의 의견은 개발 성공의 핵심으로 작용한다. 의료진들의 니즈 및 아이디어는 신사업 계획과 개발 방향을 세우는데 주요 전략이 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임상현장으로부터 나온 의견은 제품의 기획에서부터 전 단계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면서 "이러한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방사익 센터장은 “병원 중심의 중개센터를 통한 피드백 과정은 실제 시장에서의 제품화나 사업화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그런 차원에서 정부 과제 종료에 이어 원내에 정규 조직화에 시스템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BMCC의 경우 바이오-의료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벤처나 중소기업이 위주였다면 원내 조직화가 이뤄지면 대기업이나 글로벌기업 등으로 그 대상 범위가 확대되리라 기대한다”면서 “근본적으로는 병원의 중개연구를 촉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