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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의료불모지였던 서울 영동지역에서 첫 의료기관으로 탄생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강남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했다.
1983년 4월 '영동병원'으로 개원해 이듬해인 1984년 ‘영동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2009년 현재의 ‘강남세브란스병원’으로 개명했으며 개원 당시 284병상 규모였던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13년 현재 805병상에 36개 진료과 및 암, 척추, 치과병원, 11개 진료센터, 의생명연구센터를 갖춘 강남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았다.
이런 강남세브란스병원의 30년 역사와 성장과정을 담은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가 발간됐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3일 3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병석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역사를 살피면 그 기관의 정신과 향후 미래를 조명할 수 있기에 이번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는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갈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철 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개원 의료진의 한명으로 10년 간 몸담았던 강남세브란스의 발전과 높아진 위상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의료 환경이지만 우리 세브란스의 발전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앞장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 정갑영 총장도 축사를 통해 “연세대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사립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형병원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성장한 강남세브란스병원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병석 병원장은 장기발전 공간 마스터플랜을 포함해 병원 특성화 전략, 원내 공간 개선, 진료수익 목표, 해외시장 개척, 연구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30년사 집필에 사료수집과 감수를 통해 도움을 준 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사를 정리해 미래 발전의 청사진으로 삼기 위해 병원사를 발간키로 하고 지난 2011년 6월 '병원 30년사 발간추진위원회(편찬위원장 이두연)'를 구성했다.
또한 새 병원사의 정확도와 깊이를 더하기 위해 연세의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팀에게 통사 집필 및 관련 사료 제공을 의뢰했다.
약 2년여의 기간에 걸쳐 지난해 12월 강남세브란스병원 30년사를 출판, 350면 변형 국배판 하드커버재질로 총 1000부가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