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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국내 외과장비 시장에 야심찬 도전장을 던졌다. 세계 최초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의 동시 출력이 가능한 혁신적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17일 올림푸스는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너지 통합 수술 기구 ‘썬더비트’ 및 ‘엔도아이 플렉스 3D’ 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해당 장비가 활용된 시술 장면을 3D 영상으로 시연한 점이 주목 받았다. 일본 의료진의 위암 절제시술을 하는 과정이 마치 영화처럼 생생하게 소개됐다.
올림푸스 의료사업본부 사이토 요시타케 본부장은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수술에 기여하고자 썬더비트와 엔도아이 플렉스 3D를 개발하게 됐다”며 “영상에서 보여진 것처럼 이미 일본 의료진들은 3D 영상을 활용한 시술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기존 복강경 수술은 다양한 에너지 관련 기구를 바꿔가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최근 복강경 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시술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장비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사이토 요시타케 본부장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와 초음파 에너지의 단점은 최소화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킨 우수한 장비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는 지혈 능력은 탁월하지만, 조직 절개에 있어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반면에 초음파 에너지는 섬세한 절개는 가능하지만,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에 비해 지혈 능력은 떨어진다.
올림푸스는 이와 같은 에너지별 특징을 고려해 썬더비트를 개발했다. 실제 수술 영상을 보니 즉각적인 조직 응고와 혈관 봉합이 가능했다.
사이토 요시타케 본부장은 “그 어떤 제품보다 ‘무혈 수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3D 영상이기 때문에 봉합 위치를 정확하게 설정할 수 있어 수술 예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썬더비트는 7mm 혈관 봉합 기술과 균일한 압력으로 봉합할 수 있는 ‘와이퍼 조 메커니즘’이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정밀한 집게형 디자인으로 조직면 사이를 쉽게 침투하고, 박리 역량을 향상시켜 작고 미세한 조직까지 섬세하게 박리할 수 있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은 비디오 내시경 선단에 각각 오른쪽, 왼쪽 눈의 역할을 하는 고화질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보다 사실적인 영상을 구현한다.
상, 하, 좌, 우로 각각 100도까지 구부러지는 편향팁은 선명한 3D 영상을 구현해낸다. 모든 각도에서 자유로운 시야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수술에서도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 한국 의료사업본부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썬더비트는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에너지 기구로 외과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화기 내과 뿐만 아니라 외과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인류 건강증진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