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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국내 첫 의료방사선안전 연구센터 개소
국가적 차원 체계적 연구 진행, 2018년까지 이행지침·규제지침 등 개발
[ 2014년 02월 17일 19시 33분 ]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국민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의료방사선안전 분야를 연구하는 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남대학교병원에 문을 열었다.

 

의료방사선 안전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개별적인 문제 제기와 연구 활동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기는 했지만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국무총리실 산하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자력안전 연구사업 중 하나로 의료방사선안전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에서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이곳 센터는 오는 2018년까지 5년 동안 방사선을 사용하는 의료기관들의 이행지침과 규제기관의 규제지침 등을 개발하게 된다.

 

센터는 이를 위해 국내 핵의학 및 방사선치료 의료기관들의 방사선 안전‧방호 현황을 조사하고 현장 적용 가능한 표준 이행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방사선 치료 및 진단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피폭선량 측정 평가 시스템, 종사자 및 일반인 관리를 위한 피폭선량 관리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AEA(국제원자력기구) 권고 사항을 참조해 정부‧규제기관‧ 의료기관의 역할을 규정하는 등 의료방사선의 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연구에는 전남의대 핵의학교실 송호천 교수의 책임 아래 전남대‧고려대‧이대목동병원‧조선대 등 4개 기관의 연구팀이 참여한다.

 

센터장을 맡은 송호천 교수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원자력안전 연구재원을 호남권으로 끌어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방사선 분야 안전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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