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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이 판매관리비 최다 제약사 오명을 벗고 R&D 투자비용을 늘려나가는 모습이다.
그 동안 삼진제약은 매출액 대비 절반에 가까운 판관비 비율을 보였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판관비를 감소시키고 있는 가운데 삼진은 여전히 타사들에 비해 적잖은 비율이지만 최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앞서 한 기업 평가 사이트도 국내 매출 순위 30위 상장 제약사들의 판관비를 조사한 결과(2012년 3분기 기준) 판관비가 매출액 대비 평균 31.7%를 보였지만 삼진은 48.9%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디가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진제약은 지난 2011년 판관비가 974억원에 달했다. 당시 매출액은 2017억원으로 무려 절반에 가까운 48.2%의 비율을 기록했다.
이후 2012년에는 전년보다 감소한 908억원을 보였으나, 이때 매출액이 급감해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48.9%로 오히려 오른 수치를 보였다.
작년의 경우에도 3분기까지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율은 44%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비용은 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683억원보다 약 50억원 줄었다.
그러면서 회사는 한편으로 연구개발비 투자를 확대해 나갔다. 지난 2011년의 경우 104억원을 R&D 비용으로 투입해 매출액 대비 5.17% 비율을 보인 가운데 2012년에는 110억 투입, 5.94%로 확대해 나갔다.
지난해 3분기까지는 91억원을 R&D 비용으로 사용, 매출액 대비 6.36%를 기록하는 등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는 앞서 에이즈치료와 혈액암, 고형암치료 물질에 대해 미국 임퀘스트사에 기술 수출한 바 있다. 당시 중견 제약사로선 파격 행보를 보여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현재 FDA IND 신청을 위한 전임상 자료를 준비 중인 상태다.
아울러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을 위해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면서 뇌질환, 당뇨병 치료 후보 물질도 탐색 중으로 R&D에 역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 이후 판관비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R&D 비용 확대의 경우 최근 안구건조증 치료제 개발의 영향”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