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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등 6개 부처가 오는 2021년까지 5788억원을 투입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유전체 연구 전 분야에 걸쳐 8년간 부처간 투자가 이뤄진다. 부처 간 투자 규모는 복지부 1577억원, 농식품부(농진청) 1116억원, 해수부 672억원, 미래부 1513억원, 산업부 910억원이다.
세부적인 투자 분야는 △개인별 맞춤의료를 질병 진단‧치료법 개발 △동‧식물 등 각종 생명체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 자원 개발 △유전체 분석 기술 등 연구기반 확보와 원천기술개발 △산업화 촉진을 위한 플랫폼 기술개발 등이다.
인간게놈표준지도 작성 사업 등 5개 사업은 다부처 공동연구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는 총 4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복지부 120억원, 농식품부 25억원, 해수부 55억원, 미래부 115억원, 산업부 60억원, 농진청 80억원이다.
지난 2003년 인간 유전체 전장을 해독하는 '인간게놈프로젝트'가 완성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후속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선 3년간 관계부처 공동으로 기획한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됨에 따라 복지부를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하게 됐다.
정부 관계자는 "유전체 분야는 21세기 들어 가장 급격한 발전을 보이지만, 국내에선 타 분야보다 투자와 기술 수준이 낮은 편"이라며 "지금은 국제 수준을 따라잡을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전체 기술 발전에 기여한 IT 분야는 국제적인 수준이지만, 유전체 기술은 선진국과 상당한 기술 격차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