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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결핵관리에 나선다. 새 학기를 맞아 결핵의 학교 내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치다.
20일 질본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부터 전국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결핵예방 활동에 돌입한다. 세부적으로는 기침예절 실천문화를 알리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한다. 텔레비전(TV)과 라디오 등을 통해 결핵예방 홍보활동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질본은 지난해 2월 중앙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 학교에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학부모 설명회 등도 진행했다.
또한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된 1200개 집단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시행했다. 초·중·고등학교는 총 542명(잠정통계)의 전염성 결핵환자가 신고돼 해당 426개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
질본은 민간의료기관 결핵관리전담간호사 지원사업과 함께 올해 지방자치단체에 결핵관리인력 190명을 보강했다. 또 국공립병원과 지방의료원 등에 전염성 결핵환자 대상 입원, 격리치료를 위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양병국 질본 본부장은 "부끄러운 건강지표인 결핵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과 함께 사회적 동참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