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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이 약 2800억원 규모로 알려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을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 정자동에 있는 이 사옥은 LH의 진주혁신도시 본사 이전에 따라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입찰가격이 2783억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병원 측이 LH 사옥에 관심을 나타내는 이유는 인근(200M 거리)에 위치해 연구소 설립 등에 적합한 부지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병원은 이 같은 의견을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전달했다.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추진과 함께 연구소, 융합대학원 등을 설립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선 부지가 필요하고, LH 본사 사옥이 적합하다는 내부 의견이 나온다.
하지만 LH 사옥 매입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병원은 암뇌신경센터 개소로 인해 자금 동원이 원활하지 않다. LH가 사옥 매각 조건으로 일시금을 요구한 것도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말을 하거나 정해진 것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부지에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