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아산, 몽골 현지 5세소아 생체간이식 성공
엄마 간 이식 후 빠른 회복세…2011년 9월 첫 시행
[ 2014년 02월 26일 11시 53분 ]

희귀병으로 시한부 삶을 살던 5살 몽골 아이가 울란바토르를 찾은 한국 간이식팀을 만나 새 생명을 얻었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팀장 이승규 교수)은 지난 22일 울란바토르 소재 몽골국립제1병원을 찾아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인한 간경화로 생명이 위독했던 델게르세한에게 어머니의 간 일부를 떼어주는 생체간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사진]

 

올해 5살인 델게르세한은 수술 후 나흘이 지난 26일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간이식 수술은 2011년부터 시작된 서울아산병원의 ‘간이식 술기 몽골 전수 프로젝트’로 시행됐다.

 

특히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1994년 12월 생후 9개월이었던 여아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주는 소아 생체간이식을 국내 최초로 시행한 이후 20년 뒤인 몽골에서도 현지 최초로 소아 생체간이식을 성공했다.

 

이날 간이식을 받은 델게르세한은 2009년 11월 출생 시 담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않아 간을 망가뜨리는 선천성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았다.

 

2009년 12월 없어진 담도를 대신해 새로운 담도를 만들어주는 카사이(Kasai) 수술을 시행했지만 예후는 좋지 않았다. 지난해 3월부터는 간문맥고혈압 등이 나타났고 결국 간경화까지 진행돼 간이식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었다.

 

자국에서의 소아 간이식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델게르세한은 2013년 10월 극적으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을 만나 수술을 받게 됐다.

 

검사 결과 간 기증자로는 어머니 솔론고(31)씨가 확정됐고 열악한 수술장 및 장비 여건 속에서 밤 9시경에야 마치게 된 생체간이식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이승규 교수는 “2011년 9월 몽골 현지에서 생체간이식 수술을 처음 시행한 이후 5살 소아에게도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1회성 수술 집도로 끝나는 것이 아닌, 몽골 현지 의료진만으로도 간이식 수술이 자립 시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기자 junghwanss@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국내 첫 호흡기질환 중재시술 개막 서울아산병원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