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정명현)이 외국대학 졸업자 응시 자격인정 제도에 대한 개선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간호사 국가시험 개선을 위한 통합형 문제 개발 및 적용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이 같은 내용의 위탁연구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연구팀을 내달 15일까지 공모한다.
현재 외국대학 졸업자에 대해서는 외국대학의 학제, 교육과정 등을 비교 심사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인정한 대학에 한해 응시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기 인정받은 대학의 경우 별도의 사후 관리 없이 영구 인정되고 있는 실정이여서 그동안 문제제기가 이어져 왔다.
국시원은 “기 인정된 대학이라도 학제 및 교육과정, 학사관리 변동 등에 따른 인정 취소요건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기 인정받은 대학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2년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정부가 인증한 평가인증기구로부터 인증 받은 대학을 졸업한 자로 강화해 운영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돼 이에 따른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국시원은 “국내 대학 졸업자가 평가인증기구로부터 인증 받은 대학을 졸업하는 것으로 응시자격이 강화되는 규정을 적용받는 시점인 2017년까지는 현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개선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따라서 연구에는 △현행 국가별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3개 직종에 대해 외국대학 졸업자의 면허관리 제도에 관한 자료 수집·분석 △외국대학 졸업자 자격인정제도 개선안 수립 및 입증자료 제시와 함께 적절한 논리적 근거가 담겨야 한다.
간호사국시, 통합형 문제 개발 모색
과목 간 문제 구성이 단절되고 개념 중복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간호사 국가시험 역시 문항 개발을 위한 연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시원에 따르면 현재 간호사국시는 8개 과목, 330문항으로 대학의 교과목 위주로 구성돼 전공영역별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내용을 시험문항으로 출제하고 있다. 문제출제 형식은 암기형, 해석형, 문제해결형 등으로 분류된다.
연구제안서에서는 “현행 시험은 신규간호사의 직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간호사 교과목의 통합을 위한 기초과제로서 통합 학습목표 개발 및 통합문제유형 출제를 위한 문항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에서는 △학습목표, 직무분석 및 문항개발기준 비교분석 정리 △통합형 문항 개발 및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통합형 문제 적용 방안 검토 등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국시원 측은 “학습 목표, 직무분석, 문항개발기준을 비교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통합 개념에 입학한 통합형 문제를 개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고 적용방안을 분석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