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센 ‘콘서타’, 릴리 ‘스트라테라’ 등과 같은 ADHD(주의력결핍과잉장애) 치료제가 마약류와 같은 중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치료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 ‘ADHD 치료제,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를 발간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국내 허가된 ADHD 치료제는 ‘메틸페니데이트’, ‘아토목세틴’, ‘클로니딘’ 3개 성분으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얀센 콘서타(메틸페니데이트), 릴리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가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약물들은 물과 함께 먹는 정제나 캡슐 형태가 다수인데, 아토목세틴 성분은 눈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캡슐을 열면 안 된다.
또 서방형제제의 경우 체내에서 약물이 일정속도로 배출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입으로 씹거나 분쇄하면 안 되고, 일부 서방형제제는 약물이 이미 빠져나온 후 대변에서 약의 형태가 보일 수도 있다.
식약처는 “ADHD는 전문의가 전반적인 성장발달 및 병력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며 “이 질병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으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 정도 많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DHD 치료제를 복용하면 성적이 올라간다는 오해가 있는데, 성적 향상 약물이 아니”라면서 “정상적인 아이가 향정신의약품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잘못 복용하면 일반적으로는 두통, 불안, 심하게는 환각, 망상, 자살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증세가 없을때는 복용을 금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당 질병을 앓고 있는 아이가 약물 복용 후 학업성취도가 올라가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주의력결핍 등 증상이 완화, 학습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소아·청소년에서 주로 발생하는 ADHD에 대한 편견,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불러오는 소극적인 치료를 돕기위해 이번 매뉴얼을 발간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www.mfds.go.kr) → 온라인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 → 의약품분야서재(e-book)리스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