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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에 경희대학교 의료경영학과 정기택 교수가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나 진흥원이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현재로선 문형표 장관이 정기택 교수를 강력하게 추천, 후보 선임이 유력하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의료계와 보건의료노조 등 시민단체 등에서 정 교수 임명에 강하게 반발할 것으로 보여 향후 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앞서 원장 후보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 선경 교수와 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정책본부장 그리고 정기택 교수 3명이 등록을 마친 바 있다.[이름 가나다순]
비상임이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관련 심사 자료를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정기택 후보에 대한 신임 원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짓고 내부적으로 임명 절차를 밟고 있는 단계다.
다만 관련 공식 임명 발표가 이뤄질 경우 후폭풍이 거셀 전망이다. 정 교수의 후보 등록 소식이 알려지면서 의협과 치협, 보건노조 등 단체들은 정 후보에 대해 ‘의료시장주의자’ 혹은 ‘의료민영화론자’라고 표현하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정기택 교수는 앞서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원격의료 효용성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보이는 등 최근 정부 정책 기조와 부합하는 입장을 견지한 바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실상 정 교수가 신임 진흥원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안다. 아직까지 임명 발표가 이뤄지진 않았지만 변동이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