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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권역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위협하며 아시아 국가들의 전세계 바이오제약 시장점유율이 급증한 가운데 한국이 이 분야 강국으로 입지 굳히기에 나서는 모양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내 의약품 및 유전체 분석 사업에 적극 투자 의지를 표명하며 세계 속 최고 바이오국가로 자리매김할 뜻을 천명하고 나섰다.
기존 합성의약품이 아닌 항체의약품(바이오메디슨) 분야 떠오르는 태양으로 평가받는 아시아에서 한국이 타 라이벌국가들을 제치고 시장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최고 권위의 임상의학 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의 2013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R&D 투자 점유율이 2007년 51%에서 2013년 45%로 하락한 반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은 과거 18%에서 지난해 24%로 크게 향상됐다. 유럽은 29%대 점유율을 꾸준히 지켜오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 줄기세포 치료제 1, 2, 3호(파미셀 '하티셀그램', 메디포스트 '카티스템', 안트로젠 '큐피스템')를 보유하는 등 바이오제약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셀트리온은 최초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했으며 뒤를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에피스가 막강한 지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개척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해 산업부는 바이오 R&D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바이오 R&D 사업화 성과 제고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분야의 다양한 R&D 사업에 대한 효율성 제고 노력을 강화하고, 사업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벤처기업, 대학, 병원 등에서 개발한 바이오특허를 중소·중견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화하면, 과제당 4년간 30억원 규모의 정부 출연금이 투입된다.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는 지난 2월 말 오는 2021년까지 8년간 5788억원을 투입해 유전체 연구 사업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일명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으로 명명된 계획에는 보건복지부는 물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 6개 부처가 참여한다.
이 같은 정부의 노력을 방증하듯 2012년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총 7조1292억원으로 전년(6조3962) 대비 11.5%가 증가했다. 특히 투자규모에 있어 바이오의약이 74.1%를 차지했고 증가율도 26.7%로 가장 높았다.
산자부 관계자는 “2014년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 시대를 주도할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R&D 사업화 성과 제고, 바이오분야 융합 활성화 및 신시장 창출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내 바이오산업 성장 추세에 대응해 앞으로도 기술개발·인력양성·해외진출 등 기업 수요에 적합한 정책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