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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급여 출시된 차세대 항혈전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의 지난해 말 매출이 출시 초 대비 10배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MS 데이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브릴린타는 작년 1분기 3100만원 매출로 시장에 진입, 4분기 5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4분기에는 릴리의 에피언트(성분명 프라수그렐)를 넘어서면서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를 대체하는 차세대 약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에 아스피린과 병용투여하는 브릴린타는 플라빅스 대비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계 사망률을 약 21%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플라빅스, 에피언트와 같은 티에노피리딘 계열 약물이 약물의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했던 간 대사 및 활성체 전환 과정이 필요치 않아 효능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유럽심장학회(ESC) 급성관상동맥증후군 가이드라인에서는 브릴린타를 플라빅스와 상관없이 1차 치료제로 권장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11년 출시된 릴리 에피언트는 차세대 항혈소판제로 꼽힌다. 이 약물은 관상동맥중재술(PCI)이 예정된 ACS 환자의 스텐트 혈전증을 포함한 심혈관 사건에서 효능을 나타낸다.
그러나 체중 60kg 이상, 나이 75세 미만인 성인에 한해 60mg을 경구투여한 후, 추후 1일 1회 10mg을 투여해야 한다는 용법 때문에 위급 시에는 제한이 따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난 1년 새 큰 성장세를 보인 브릴린타가 신개념 약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적응증 확대를 통해 우위를 확보해야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시장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플라빅스 성분은 죽상동맥경화성 증상 개선,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심근경색 등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갖고 있다.
브릴린타는 별다른 제한 없이 ‘ACS 성인 환자의 아스피린 병용’ 치료제로 처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폭넓은 적응증을 갖고 있는 플라빅스와 비교했을 때는 차이가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적응증 확장을 위해 6개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뇌졸중과 관련된 ‘소크라테스(SOCRATES)’, 당뇨 환자의 심혈관계 증상 예방과 관한 ‘THEMIS' 등 연구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상동맥증후군을 비롯한 죽상동맥경화증 환자에서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015년 초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