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31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서울성모, 성체줄기세포 뇌종양·뇌졸중 치료
전신수 교수팀, 동물실험 효과 확인…가톨릭마스터세포 新치료법 기대
[ 2014년 03월 13일 11시 40분 ]

국내 연구진이 대학 시설에서 독자 개발, 생산한 성체줄기세포를 통해 뇌종양, 뇌졸중을 치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이 가톨릭 마스터 세포(Catholic MASTER Cells)를 이용해 뇌종양과 뇌졸중을 치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가톨릭 마스터 세포는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의 국제적 수준의 세포생산실인 GMP시설을 기반으로 임상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성체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다.


성체줄기세포는 태아의 탯줄 혈액이나 성인의 지방, 골수 등에 존재하는 성체줄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배아복제나 난자파괴 등의 윤리적 문제가 없다. 또한 자기 자신이나 가족의 세포를 이용할 수 있어 면역거부 반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줄기세포와 항암치료제 병행 ‘뇌종양 치료’


연구팀은 뇌종양을 유도한 쥐에게 가톨릭 마스터세포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와 항암치료제인 테모졸로마이드를 병행 치료한 후 종양 크기가 감소하고 생존률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줄기세포 분야 권위 학술지인 Stem Cells의 자매지 Stem Cells Translational Medicine 2월호에 게재됐다.


뇌종양 전체의 5년 생존율은 65%이상이다. 하지만 악성으로 알려진 신경교종은 38%, 가장 악성도가 높은 교모세포종은 7%에 불과하며,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재발 위험도 높고, 항암 및 방사선 치료를 해도 예후가 불량하다.


최근 간엽줄기세포를 치료유전자의 운반체로 이용해 침윤하는 암세포를 파괴하려는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구팀은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하자 암세포의 트레일 수용체를 증가시켰고, 이로 인해 세포의 사멸이 촉진돼 치료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을 증명했다.


전신수 교수는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표준치료 약물인 테모졸로마이드와 병행했을 때 치료효과가 높았다”며 “새로운 치료법을 임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경영양인자 분비되는 줄기세포, 뇌졸중 치료


연구팀은 가톨릭 마스터 세포를 이용해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뇌졸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이들은 신경학적 결손을 유발한 허혈성 뇌졸중 동물(쥐) 69마리 중 23마리에 신경영양인자(BDNF)를 분비하도록 제작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식했다.


그 결과 뇌졸중으로 신경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보호하여 신경학적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고, 운동 및 감각 신경의 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신경영양인자 (BDNF:brain derivated neurotrophic factor)는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양쪽의 신경세포에 작용하는 단백질로, 학습능력, 기억력, 지각운동력 회복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유전자이다. 


이 연구에서 줄기세포와 신경영양인자 복합치료 시 뇌 속에 존재하고 있는 내인성 줄기세포가 사멸되는 것을 막고 생성과 분화를 가속화 시켜 결과적으로 신경이 재생되도록 돕는다는 것을 확인했다.


전신수 교수는 “혈전용해술을 제외하면 초기 뇌졸중 치료제가 없는 가운데 줄기세포를 활용한 뇌졸중치료 연구는 상당수 보고됐지만 효과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복합치료가 임상에 적용된다면 뇌졸중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바이오의학 저널인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고정관념 깬 의료서비스 '국제성모병원'
성체줄기세포 이용 전이암 완치법 세계 최초 개발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