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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감마나이프수술 7000례 달성
"뇌종양환자 90%이상 치료 성공-당일수술로 환자 편의성 높아"
[ 2014년 03월 14일 12시 00분 ]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 권도훈 교수(가운데)가 7000번째 감마나이프 수술 환자에게 치료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뇌종양이나 혈관 기형 등 뇌 속의 질병을 칼을 대지 않는 '무혈(無血) 감마나이프 수술'로 7000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감마나이프 수술은 머리를 절개하지 않고 감마선을 이용해 뇌종양, 뇌혈관 기형 등 뇌질환을 치료하는 무혈(無血) 방사선 수술법이다. 수술 후 감염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해 환자의 수술 부담을 줄인다.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7000 번째 감마나이프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환자 7000명을 분석한 결과 ▲전이성 뇌종양 등 악성 뇌종양 환자가 2844명으로 40.6%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치료 성공률 측면에서도 약 90% 성공적인 효과를 보였다.

 

이어 청신경종양, 뇌수막종 등 양성 뇌종양 환자가 2255명(32.2%)을 차지했으며, 약 93%의 치료 성공률로 여러 질환 중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 뇌동맥정맥기형 등 뇌혈관 질환이 1580명(22.6%) ▲삼차신경통 및 간질 등이 321명(4.6%)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기록은 1990년 아시아 최초 감마나이프 도입 후 2010년 9월 5000례 돌파, 2012년 7월 6000례 돌파에 이어, 채 2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1000례를 시행한 기록이다.

 

이 같은 성과 달성에는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신속하고 정교한 수술 시스템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2011년 첨단 감마나이프 수술 장비 도입과 치료실 개편 등 시설을 재정비했다.

 

특히 2011년에 도입한 감마나이프 퍼펙션 장비를 통해 다양한 방사성 조합을 만들어 더욱 정밀한 치료가 가능해졌고, 수술 전 과정을 자동화해 수술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김창진 감마나이프센터 소장(신경외과)은 “지난 25년간의 풍부한 수술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환자 편의를 더욱 배려하는 감마나이프 수술을 지속시켜 앞으로도 최고의 성과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민정혜기자 mjh_nuit@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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