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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외상센터 건립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국군의무사령부가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학술·임상 교류에 나섰다.
국군외상센터가 최적의 외상치료시스템 및 완벽한 재난대응 체계와 더불어 외상교육과 연구 중심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학술·임상 교류를 통해 두 기관 간 화학적 결합을 이룬다는 복안이다.
두 기관은 그 첫 걸음을 지난 17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개최한 ‘제1회 국군의무사령부·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 합동 심포지엄’에서 내디뎠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7년 설립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중증외상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과 군이 합동으로 마련한 첫 심포지엄이다.
이 자리에서는 군과 민간병원 각각이 외상환자의 이송, 신경계 손상 등 같은 주제로 발제를 펼쳤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발전 방안을 의논하기 위한 시도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결실을 토대로 국군외상상센터는 국내외 외상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해 군 외상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전부대 군의관,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도 제공한다.
외상환자등록체계 구축을 통해 외상환자 데이터를 생성·분석해 외상 예방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할 해 외상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석해균 선장 사건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외상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이러한 탓에 외상 관련 국가적 통계 시스템이 없었고, 의학적으로도 그 체계가 마련돼 있지 않았다.
외상 실험 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외상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외상 전문학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학술활동을 주도할 포부도 품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있어 분당서울대병원도 배제돼 있지 않다. 센터의 성장이 외상 부분에 있어 분당서울대병원의 성장과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이 기본 설계, 의료진 지원 등에 대한 조언을 하며 의무사령부에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 의료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제고에 한 몫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 국군외상센터 운영 주체나 2012년에 맺은 MOU 만료 기간에 대한 명확한 합의안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 모두 '지속적 관계 유지'에 방점을 찍고 있는 상태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지금이 제1회 심포지엄이다. 성공적으로 국군외상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의무사령부와 교류하며 지속적으로 이 같은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실무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하지만 분당서울대병원와 의무사령부가 교류하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결국 모두 국민을 위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