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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예정돼 있던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의 총파업이 전격 유보됐다.
의협은 오늘(20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 이 같이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의정 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 총파업 투쟁을 유보한다'가 62.16%, '총파업 강행' 37.84%로 나와 최종 파업을 보류하기로 했다.
나흘 동안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모두 4만1226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찬성 2만5628표, 반대 1만5598표를 기록했다.
'파업 유보'를 지지하는 투표자가 과반수를 넘어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예정돼 있던 파업은 잠정 중단된다.
이번 투표는 지난 17일 공개된 제2차 의정 협의 결과물을 놓고 '1번-협의 결과를 수용하고 24일 총파업 투쟁을 유보한다', '2번-협의 결과를 불수용하고 24일 총파업 투쟁을 강행한다'는 두 가지 사례 중 회원들이 선택하도록 했다.
앞서 복지부와 의협은 '원격진료 6개월 간 선(先) 시범사업 실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공익위원, 가입자-공급자 동수 추천' 등에서 접점을 찾아 협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