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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원협회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상시투쟁체 건설을 제안하고 나섰다.
의원협회는 21일 "전 직역과 지역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범의료계 투쟁체 건설을 통해 언제라도 투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의협은 기자회견을 열어 '의정 협의결과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 결과 62.16%인 2만5628명이 합의안에 찬성했다고 발표, 24일 예정된 2차 총파업을 유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의원협회는 "하지만 전 직역과 지역을 아우르는 투쟁체를 구성하지 못했으며 회장의 독단적 회무에 의해 투쟁 조직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다"며 "특히 시도의사회장들을 비롯한 의료계 지도자들이 투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지 않았다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협회는 "파업 투쟁을 원하는 수많은 회원들의 열망이 그대로 남아있다"며 "투쟁은 잠시 유보됐을 뿐이며 의협 집행부를 비롯해 의료계 지도자들은 이번 투쟁의 공과를 철저하게 분석해 또 다른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비록 만족스럽지 못한 협상안이지만 정부가 이를 제대로 실행하는지 철저히 감시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정부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즉시 투쟁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분열된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하고 회원들의 투쟁 열기를 한데 모아 강력한 투쟁체를 건설하는 것이 지금 의료계 지도자들이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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